면접, 그리고 모른다는 것.
"...아뇨 몰라요." "네?" 순간 나의 귀를 의심했다. "음 그래서... 저희 회사와,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다는 말씀이시죠?""네, 갓 졸업했으니, 당연히 모르는게 많을 뿐입니다.""그렇군요. 그럼 경력자들에 비해, 모르는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많을테고, 이 모든것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텐데, 그럴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으신가요?" "회사가 신입사원을 가르칠 준비가 되어있다면 배우겠죠. 모르는 사람도 키워줘야 경력이 쌓이지 않을까요?" 순간, 이게 사람들의 일반적인 대답인가 싶어 내 머리가 멍해졌다. 이 전의 정황까지 살펴보면, "가르쳐 줘야만" 배운다는 뉘앙스로 이해한 것이, 나만의 오해는 아닐것이다. 뭐, 딱히 이런 대답이 잘못되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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