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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사람에게는 누구나 크고 작은 편견들이 존재하며, 그런 편견이 우리의 결정들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막대하다. 무언가를 판단하기에 앞서,우리는 어느새 직접 보고 겪는것의 중요성보다, 편견으로 유추한 결론을 더욱 중요시하게 되곤 한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막연한 게으름일수도 있고,직접 겪으며 시간과 열정을 쏟았는데,막상 돌아보니 그만한 가치가 없던 일일까봐 생기는 두려움일수도 있다. 무심코 던지는: "그거 정말 여려워, 가능하면 하지마." 같은 말은 이런 갈림길에 서있는 많은 사람들을 포기하도록 하고,수많은 가능성들을 몰살시킨다. 그와 동시에, 포기를 하는 사람은 시도도 안했지만, 자신에게 이런 생각을 심어놓는다:"내가 하지 않은것은 이런 부분이 별로이기 때문이야!" "저 포도는 나에게 닿지 않으니, 저 .. 더보기
실수해야 사람이다 1.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만약 시간을 돌려 다시 할수 있다면, 조금 더 잘할수 있었을텐데." 라고. 물론 현재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잘 못하는게 더 이상한거다.사람은 실수속에서 성장하고, 자신의 과오를 수정하며 발전해 나가는게 정상이니까. 다만 여기에다가 조건을 하나 더 걸어보고 싶다:과거로 돌아온 목적은 기억하는 대신,다른 "미래" 기억들을 모두 지우고,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출발할수 있다면, 난 과연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2. 내 생각을 적기에 앞서,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를 예로 들고 싶다. 예전에 처음 악기를 배울때, 참 좋아하는 곡들이 있었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잘 쳐보겠다고 같은 곡을 100번 이상도 쳐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참 신.. 더보기
글쓰는 사람 아직 글은 커녕 말도 제대로 못할 시절, 나의 꿈은 만화가였다.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기에,그림실력은 부족했지만, 혼자 공책에 만화를 그리며 재미있게 놀았다. 하지만 그 그림실력은 별짓을 해도 나아질 가망이 보이지를 않았고,대신 사진이라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내 감성을 표현해줄만한 대체품을 찾아,지금은 글과 그림의 조합으로 어느정도 어린시절 꿈의 파편들을 모아가고 있다. 글을 쓰는건 생각 이상으로 참 귀찮은 작업이다.그냥 마구잡이로 쓰고 싶은것을 마음대로 쓰면 딱히 어려워할 것은 없지만,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장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적으려면,보이는 글자수가 나타내는 것 이상의 수고를 거쳐야만 한다. 글은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체이자,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가능하면 생생하게.. 더보기